[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로 지역주민 600여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한화토탈에서 스틸렌 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가 과열돼 폭발했는데, 정확한 원인과 외부로 유출된 유해물질은 현재 파악 중이다.특히 1차 사고 직후인 지난 18일에는 탱크로 폼 소화약제를 주입하던 중 다시 폭발이 발생했지만 한화토탈측은 이 같은 사고내용을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화토탈에서 생산하는 스틸렌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 17일과 18일 두 차례 발생한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소재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500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화토탈측은 “사고의 원인과 관련 ‘스틸렌 모노머’를 저장하는 탱크에 문제가 생겼다”며 “폭발을 막기 위해 탱크 내부에 주입한 소화약제가 결과적으로 부피를 키워 유증기 발생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한화토탈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 45분쯤 스틸렌 모노머